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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30초 정도부터는 전경이 집단구타를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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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이것저것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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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손가락 절단…"전경이 물어뜯어"

2008년 6월 26일(목) 5:03 [프레시안]

[포토스케치]26일 새벽 광화문, 경찰 '강경' 업그레이드

 [프레시안 김하영,손문상/기자]

   26일 새벽 서울 광화문 네거리. 경찰의 진압 태도는 이전과 확연히 달랐다. 2시께부터 시민들을 향해 밀려든 경찰병력은 물대포와 방패을 앞세워 순식간에 시민들을 청계광장 방향으로 밀어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여전히 물대포를 시민들을 향해 직사했으며, 일부 전의경들은 방패 날을 세워 시민들을 가격하기도 했다.
 
  특히 50대 남성 조모 씨는 손가락이 절단돼 병원 응급실로 후송되는 충격적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는 한 전경의 입에 손가락이 물린채 떠밀려 손가락의 1/3이 절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의료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조 씨는 "새벽 1시30분경 광화문 금강제화 앞에서 전경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전경들이 끌려나올 때 나도 같이 끌려나왔다"며 "끌려나온 전경 2명 중 한 명에게 손가락을 물어뜯겨졌다"고 말했다.
 
  그는 "전경이 발로 차서 넘어졌고, 손으로 그 전경의 얼굴을 막았는데 이로 손가락을 깨문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어떤 시민은 방패에 찍혀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취재 과정에서 기자들도 경찰의 방패에 맞거나 군홧발에 차이는 등 경찰의 진압이 한층 거침없어졌다.
 
  또 연행하기 위해 경찰 병력 사이로 체포된 시민들에게는 전의경들의 발길질이 이어졌고, 일부 흥분한 시민들이 낙오된 전의경을 포위하고 공격했으나 이를 말리는 시민들과 뒤엉켜 혼잡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어떤 경찰은 낙오된 동료를 구하는 과정에서 방패로 무차별적으로 시민들을 가격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날 새벽 풍경을 모아봤다.
  
▲ 물대포의 직사 공격. ⓒ프레시안

  
▲ ⓒ프레시안

  
▲ 방패 날을 세워 가격하는 모습. ⓒ프레시안

  
▲ 정확하게 얼굴을 조준해 방패를 날리고 있는 경찰. 주변의 시민들이 경찰을 말리고 있다. ⓒ프레시안

  
▲ ⓒ프레시안

  
▲ 낙오된 경찰을 보호하는 시민들. ⓒ프레시안

  
▲ ⓒ프레시안

  
▲ 새롭게 등장한 '삼양라면' 촛불. ⓒ프레시안

  
▲ 물대포에도 꺼지지 않는 '전지 촛불' ⓒ프레시안


김하영,손문상/기자 (richkhy@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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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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